나 여자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같은 여자라서
이별 한다는데 울기만 하죠
하염없는 눈물만 흐르죠
나 여자라서 정말
어리석기만 했던
나는 여자라서
추억 하나 잡고 그댈
놓아주지 못하죠
항상 이런 거죠
울어도 아무리 울어 봐도
지워도 덧없이 지워내도
비우고 또 소리쳐 불러도
그대는 내게 없죠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고
가만히 멈춘 듯 하룰 살고
이렇게 살다보면 그대도
언젠간 나를 떠나죠 싫어
기억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아도 떠나
추억에 빠져
날 못 보내도 잊어
사랑이 아무리
달콤하다 해도
이젠 모두 끝이야
모두 다 버리란 말야
하찮은 여자 나는
너를 원치 않아
다신 너란 사람
기억조차 하기 싫어 미워
떠나가 그래 가
모두 갖고 사라져
난 너의 삶에 아무
희망조차 돼 줄 수가 없어
나 여자라서 추억에만
매달리는 그런 여자라서
내게 없는 그대 추억에서라도
붙잡고 싶기만 한 여자라서
울어도 아무리 울어 봐도
지워도 덧없이 지워내도
비우고 또 소리쳐 불러도
그대는 내게 없죠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고
가만히 멈춘 듯 하룰 살고
이렇게 살다보면
그대도 언젠간 나를 떠나죠
아무리 잊으려고 애를 써도
난 벗어날 수 없는데
한번만 생각해봐요
아름답기만 하던 그 추억을
이래도 나 여자란 말예요
사랑에 울고 마는 여자예요
한번쯤 그대도 생각하겠죠
나란 여자만을 Good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