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다가 설 수 없어
다가 설 수 없어
그대를 사랑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