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렇게 웃고
잊었다 생각했었는데
지금도 난 잘 모르겠어
네가 아직 있는 것만 같아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난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난 조금은 겁이 나
오늘도 너를 기다려
아무렇지 않은 듯
너를 보내줄 거야
어제도 그랬듯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이별은 너에게
또 다른 네 모습
매일 넌 그 자리에
떠나간 흔적들만 남아
나 혼자 했던 사랑이라
난 또 아파야 했어
다른 사랑을 해볼 수 있을까
시작조차 나는 너무 어려워
너는 왜 나를 또 흔들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봐
난 애써 모르는 척해
아무렇지 않은 듯
너를 보내줄 거야
어제도 그랬듯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이별은 너에게
또 다른 네 모습
매일 넌 그 자리에
떠나간 흔적들만 남아
날 뒤돌아 보지 마
오늘도 어제처럼
너도 가끔씩은 내 생각 날 거야
너의 사랑이 늘 모자랐던 나라서
다 너무 후회가 돼 한 번만
날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