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그댈 지울 수 있나
내 아름다운 시간 속에서
꿈처럼 따뜻하던 우리는
어쩌다 멀리 왔는지
한없이 투명한 그대 얼굴
늘 길을 걷다 마주칠까 봐
모퉁일 돌아설 때마다 난
철없이 설레기도 해
너 있는 곳도 여기처럼 비가 내려오니
난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거야 그때
넌 구름 위에 있어 비가 내려도 괜찮아
꿈처럼 달콤했던 날들 속에 남아 있어
가끔은 너무 후회가 남아
편지를 쓸까 생각하다가
내 맘을 다하기엔 모자라
눈물만 나오기도 해
너 있는 곳도 여기처럼 비가 내려오니
난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거야 그때
넌 구름 위에 있어 비가 내려도 괜찮아
꿈처럼 달콤했던 날들 속에 남아 있어
어떻게 그댈 지울 수 있나
내 아름다운 시절은 갔어
하지만 그대만은 영원히
꿈에서 깨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