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니 주변만을 또 맴돌았지
방금 뱉어냈던 그 담배연기처럼
떠나지를 못해 왜 술취한 밤이나
되야 날 보려 할텐데 뜨겁던 여름날의
낮시간이 다 지나가고 당신이
잠들어버린 이 밤 이 같이 쌀쌀했던가
당신이 목까지 끌어올리는 이불처럼
목까지 끓어올랐지 이 무던한 말들
반쪽자리 얼굴 나는 외로움을 가렸어
like 마이클 잭슨 뒷걸음질 칠 수
밖에 없어 널 보며 있어도 반달
난 태양의 그림자니까
너와 나의 거리가 멀어서일까
아니면 서로에게 욕심이 많아서일까
주위에선 우리가 사랑으로 보일까
이런 질문조차 우리에게는 독일까
해답을 내게 줘 제발 대답을 내게 줘
제발 해답을 내게 줘 제발
제발 좀 느껴줘 그렇게도 나를
궁금해하던 맑은 니 눈빛이 좋았어
나는 널 가만히 바라보는게 다였는데
저만치 떨어져있는 작은 불빛이
궁금했던걸까 나를 향한 몇 번의 구애
낮은 목소리 내 이름을 부르던 노래
난 참 못났어 너에게 못 다가가
날 보고 나선 돌아서버릴 너라는걸
알아서 부끄럽게 또 숨지 저 쪽 편
나라로 내가 잠든 밤 동안만 나를 꼭
안아줘 맘이 급한 널 피해도 널
이기진 못해 만나줘 니가 날 만졌던
그 밤 난 악마처럼 울었어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일 뿐인데
스타카토처럼 날만 선 니 말투
달은 역시 낮처럼 별 볼일 없어
태양만 못해 아 맞어
역시 지구는 아름다워
너와 나의 거리가 멀어서일까
아니면 서로에게 욕심이 많아서일까
주위에선 우리가 사랑으로 보일까
이런 질문조차 우리에게는 독일까
해답을 내게 줘 제발 대답을 내게 줘
제발 해답을 내게 줘
제발 제발 좀 느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