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머물렀던 벤치
지금 혼자 앉아 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 나만 혼자 인가봐
오늘 하루종일 난 그냥
너의 흔적들을 찾아가
그때 나눴었던 얘기도
고스란히 이곳에 오니 바로 생각나
달라진건 너만 없더라
우리가 아직도 만나고 있었더라면
지금도 서로에게
로에게 기댈수있을텐데
니가 옆에 있을 땐 전혀 몰랐었는데
니가 없으니까 허전해
그냥
밤이오고 바람이 불고
니가 없는 그곳에 왔어
아마 그때 그자리 나를 보며 웃던 너
절대 못 잊을것만 같아
나름 잘 지내고 있었어
다른 사람도 만나봤어
그런데 난 허전해
뭔가 되게 우울해
만약 너가 있었더라면
우리가 아직도 만나고 있었더라면
지금도 서로에게
로에게 기댈수있을텐데
니가 옆에 있을 땐 전혀 몰랐었는데
니가 없으니까 허전해
그냥
온종일 울다가
지쳐 쓰러지고 나서 잠들어
가지말라고 꿈속에서 말하네
사랑한다고
우리가 아직도 만나고 있었더라면
지금도 서로에게
로에게 기댈수있을텐데
니가 옆에 있을 땐 전혀 몰랐었는데
니가 없으니까 허전해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