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일기
날 보며 걱정하지 말아요 애쓰며 웃기려고 말아요 꼭 슬퍼야 눈물 흘리진 않잖아요.
지금 너무 행복한 걸요 눈감아 돌아보면 그 옛날, 어릴적 내 모습이 떠올라
나 언제쯤 내 꿈을 펼칠 그냘 올까....
은-빛 날개 펴고 오를 날....내게 기도가 있다면, 혹시 나 너무 힘들어 지쳐도
그대가 지켜주길, 보듬어 주길. 우리 사랑 변함 없기를
어쩜 세월은 흘러가겠지만 그대 지금처럼만 거기 있어줘요
그대 앞에서 처음 수줍게 불렀던 노래를 기억해요
어느새 나 어른이 됐어도 떨리는 마음만은 같아요 나 지나온 추억보다도
이제 다시 나눌사랑 가슴벅차요
내게 아쉬움있다면 조금 더 일찍 만났길 바래요
앞으로 변해갈 내 모습까지도 그대 눈에 담아주세요
어쩜 세월은 항상 좋은일만 기뿐일들뿐이라 약속못하지만
슬픔까지도 내게 축복일수 있는 커다란 그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