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고서 나온 거리에
다 행복해 보여
난 혼자인데
가로수 불빛도
날 비웃는 것처럼
왜 나만 어둡지
나 혼자만 어둡지
술취해 비틀대는 달
대답할 수 없는 말
왜 나 혼자만 남겨졌는지
난 미칠 것 같아
여전히 없던 일처럼
그저 꿈이라면 좋겠어
한없이 허전해
여전히 내 옆에 항상
있을 것만 같았었는데
비틀비틀거린
차가운 밤 공기
나 혼자서 걷다
흐트러진 맘이
내 머릿속에선
잊혀질 순 없어
이대로 더는 견딜 수 없어
난 너무 괴로워
혼란스러워
위태로운 Motion
다 어긋났어
막다른 골목길에 다다르면
자꾸 나 숨 막히잖아
한숨만 쉬잖아
그리운 맘 깊어져
계속 생각 나
초라한 달
그 때 너를 잃은 날
저 빛도 날 반기지 않았어
내 맘이 향할 곳은
없네 없네 없네
난 미칠 것 같아
여전히 없던 일처럼
그저 꿈이라면 좋겠어
한없이 허전해
여전히 내 옆에 항상
있을 것만 같았었는데
비틀비틀거린
차가운 밤 공기
나 혼자서 걷다
흐트러진 맘이
내 머릿속에선
잊혀질 순 없어
이대로 더는 견딜 수 없어
저 멀리 네가
떠나가던 그 날에
날 비추던 저 별도
나를 외면해
모든게 사라졌는데
내 맘이 버겁기만 해
나 혼자인 게
너무 싫은데
난 미칠 것 같아
여전히 없던 일처럼
그저 꿈이라면 좋겠어
한없이 허전해
여전히 내 옆에 항상
있을 것만 같았었는데
비틀비틀거린
차가운 밤 공기
나 혼자서 걷다
흐트러진 맘이
내 머릿속에선
잊혀질 순 없어
이대로 더는 견딜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