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지 않았으면서
나를 좋아하지 않았으면서
그대 내 곁에 뿌려놓고 간
밀어가 많아 이별이라 믿기지 않네
너는 바람이길 원했으면서
내겐 머물기를 바라고 있어
아무 약속도 다시 만날 기약도 없이
누가 기다려 줄까
낙엽 지는 자리 쓸면 또 낙엽
인연은 결코 지워질 수 없는데
그대 비를 맞고 젖어 울면 쌓인 정이 씻기나
그리움만 더해 가는데
파도 부서지며 모래밭에 뒹구는
물거품 사랑이라고
나를 사랑하지 않았으면서
나를 좋아하지 않았으면서
잠시 맺어 놓고 떠나버린 인연이 남아
낙엽 지는 그 자리
낙엽 지는 자리 쓸면 또 낙엽
인연은 결코 지워질 수 없는데
그대 비를 맞고 젖어 울면 쌓인 정이 씻기나
그리움만 더해 가는데
파도 부서지며 모래밭에 뒹구는
물거품 사랑이라고
나를 사랑하지 않았으면서
나를 좋아하지 않았으면서
잠시 맺어 놓고 떠나버린 인연이 남아
낙엽 지는 그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