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파서
떠나간 니 맘을
그 마음을 못 본게
나 혼자가 아니었나
가라고 가라고 가라고
모질게 떠나보냈던 맘이
그립다 자꾸 그립다
되뇌이다가
아무도 모르게 한번
사진을 보다가
그대 생각에 잠 못 들다가
니 얼굴만 보다가
체념에 머물다가
다시 난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이젠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자꾸만 날 울리는
니 모습이 더 멀어지길
가라고 가라고 가라고
모질게 떠나보내왔던 맘이
그립다 자꾸 그립다
되뇌이다가
아무도 모르게 다시
널 사랑하다가
지쳐 내 맘이 무너지다가
널 원망도 하다가
내가 미워지다가
그러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혹시나 우연히
너와 마주칠까
괜한 기대에 길을 나서
너를 처음
만나던 그날처럼 uh
지워야 한다고 애써
두 눈을 감아도
흘러내린 눈물을 막아도
또 어느새 생각나
오래된 습관처럼
다시 널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