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맑을 순 없겠지
가끔은 비가 오겠지
혼자일 때가 있겠지 점점
잦아드는 날갯짓
하지만
비가 올 땐 축축하고 안오면 또 더워
번갈아 오기에 모두가 그저 그런것
뿐이라는 걸 알 수 있지
내려갈 때가 있기에 위도 보이는거죠
소나기가 내리는데 우산이 없을 때
그대 마음이 조금 더 많이 내려앉을 때
세상이 나를 복잡하게 헤집어놨을 때
전화해 지금 그쪽으로 갈게
내가 안아줄게요
지치고 힘든 마음을 다 날려버려요
다시 안아줄게요
잠시 쉬었다 가도 좋아요
내 품에 안겨서
수고했어 오늘도 괜찮을거야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없대도
넌 이제부터
위로가 필요할 때 내가 생각나게 될거야
아까 그 '아무'에서 내 이름은 빼줘
이 자리에 있을게 나는 항상 내편
왜냐면 넌 나고 난 너
세상이 끝난 것 같았던
상처도 어느새 예전이 되고
내 얘길 들어줄 사람이 남지않아서
그게 더 힘들 때
내가 안아줄게요
지치고 힘든 마음을 다 날려버려요
다시 안아줄게요
잠시 쉬었다 가도 좋아요
내 품에 안겨서
항상 니 곁에 있던
내 맘을 넌 알거야
한숨이 섞인 말투와 슬픈 얼굴은
하지말아주길
언제나 약해진 널 안아줄 준비가
돼있어 내일 또 해가 뜰 것를 알듯이
살아가는거야
내가 안아줄게요
지치고 힘든 마음을 다 날려버려요
다시 안아줄게요
잠시 쉬었다 가도 좋아요
내 품에 안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