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 적 감 따던 날
울엄마가 하신 말씀
싸그리 따지 말고
몇 개 남겨 두어라
까치도 겨울을 넘겨야지
까치가 까악 깍 울면
반가운 소식 오잖아
까치밥이 사랑이야
우리 서로 사랑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
까치밥이 사랑이야
나 어릴 적 추수하던 날
울 아버지 하신 말씀
타작하고 남은 나락
알뜰이 줍지 마라
짐승도 먹고 살아야지
더불어 사는 세상
나누며 살아야지
까치밥은 사랑이야
세월 지나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까치밥이 사랑이야
까치가 까악 깍 울면
반가운 소식 오잖아
까치밥이 사랑이야
우리 서로 사랑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
까치밥이 사랑이야
까치밥은 바로 당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