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햇살을 지나 오늘도 여전히 하루의 끝은 오고
어제와 닮았지만 다른 이 반이 나 같음은 왜인지
무뎌진 내 시린 가슴을 밤마다 확인함은 왜인지
밀리는 마음 나를 맴도네 흐트러진 너의 얘기와
언제부턴가 엇비슷해진 나의 하루하루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그런 마음에 귀를 기울여 내가 원하는 걸 찾으려 꿈결로 가나
언제부턴가 엇비슷해진 나의 하루하루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그런 마음에 귀를 기울여 내가 원하는 걸 찾으려 꿈결로 가나
나는 어디쯤 서 있는건지 문득 생각하며
빛바랜 내 꿈에 비추지
잊혀진 만큼 다가올 날들 나를 데려가네
또 없을 이 밤을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