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챘을까 조금 전부터
너를 몰래 훔쳐보는 나
너무 예뻐서 바라보는걸
멈출 수가 없어 미안해
이쪽으로 좀 더 다가와
말을 걸 수 있게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되지 않게
어쩜 우린 하늘에서 내려준
짝일지 몰라
내 앞에 있는 니가 내 옆으로
느껴지는걸 날 보는 시선
심장이 조금씩 바빠져
모른 척 할까 아니면 그냥
너에게 다가가 말을 걸까
오늘따라 왠지 느낌이
좋은 것 같아
말도 안 되는 그런 일
벌어질 것만 같아
어쩜 우린 하늘에서 맺어준
짝일지 몰라
수줍게 웃고 있는 너와 내가
이런 기분 처음인걸
굳이 말하지 않아도
너를 다 알지 못해도
이미 정해진 짝인걸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석처럼 이끌려
이쪽으로 좀 더 다가와
말을 걸 수 있게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되지 않게
어쩜 우린 하늘에서 내려준
짝일지 몰라
내 앞에 있는 니가 내 옆으로
오늘따라 왠지 느낌이
좋은 것 같아
말도 안 되는 그런 일
벌어질 것만 같아
어쩜 우린 하늘에서 맺어준
짝일지 몰라
수줍게 웃고 있는 너와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