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거리에 쌓인
낙엽들은 추억인지
그리움인지
쓸쓸한 바람소리만
날 위로하는구나
흐르는 강물에 비친
달빛에 그대
고운 얼굴 새겨놓고
대답 없는 이름
못 잊을 그 이름
가슴 깊이 불러본다
사랑아 사랑아
너무 멀리 가지마
간절한 맘으로
그댈 부르면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늘아 하늘아
나를 데려다 주렴
내 님 계신 곳으로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랑할 테니
어둔 밤하늘 수놓은
별빛에 아름다운
추억 걸어놓고
함께 듣던 노래
못 잊을 그 노래
나즈막히 불러본다
사랑아 사랑아
너무 멀리 가지마
간절한 맘으로
그댈 부르면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늘아 하늘아
나를 데려다 주렴
내 님 계신 곳으로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랑할 테니
다음 생에 다시 만나면
내가 그댈 기억할 테요
이 생에 못다한 인연
죽어도 잊지 않으리
잠시 스쳐가는 세상
그댈 만나 행복했소
좋은 추억만 가득하길
내 마지막 사랑
너무나 그리워
사랑아 사랑아
너무 멀리 가지마
그립고 그리운 그대
내 사랑 다시
볼 수 있을까
불어라 바람아
내 님 가신 곳으로
이 노랠 전해다오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랑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