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출생지는 서울이지
서울 밖으로 나간 적은
사실 별로 없지
그래 내 가사에 내 동네 얘길 적지
면목에서 태어났지만 별 기억 없지
오륜유치원 다녔다가
용인체육관에 어릴 때
태권도 배웠지만
가지 않아 국기원에
죽기 전에 따보고 싶었지 품띨 손에
근데 포기하고 배웠어 검도 1단에
수영 접영까지 수업 과목관 상관없지
무비 메이커와 포토샵 독학하지
이때가 덕수중 시절의 내 모습
이때 다니던 친구들은 뭐할는지
청계천 등교하고
영상을 만들었던 그 시절
생각해보니 굉장히 재미있었네
델리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 몽구스
피아 피터팬컴플렉스 로맨티스트
덕에 대중가요는 안 듣고
인디밴드만
좋아지고 검정치마
바이바이배드맨
락 밴드 공연을 보러 다니고
기타를 배우고
내 곡을 만들고 내 인생은 바뀌고
말았네
living Seoul and living in Ulsan
각자의 위치에서
keeping it freestyle
처음의 신념을 아로새겨
계속 작업을 해 오늘도 밤을 새며
living Seoul and living in Ulsan
각자의 위치에서
keeping it freestyle
처음의 신념을 아로새겨
계속 작업을 해 오늘도 밤을 새며
you know what im saying
실패는 다음 생
즐기기 위해 이곳으로 와서 밤새
그때의 떨림을 잊어버렸다면 지금의
김서윤은 없어 그래서
계속 가사를 썼어
누군간 새로운 바람
내 희망 줄기를 따라
걸어온 지금의 발걸음
그들과 함께 살아
누군 나를 물고 누군 나에게 묻네
대답은 이 음악이야 각지에 소문내
아버지의 말씀 직업은
안정적이어야돼
엄마도 마찬가지
하고 싶은 것은 안돼
주디 홉스가 되고 싶은
스물 네살이지만
현실은 영화처럼 따뜻하지만은 않네
수십 번의 도전 또 수십 번의 탈락
선릉역의 두 사람의 바람
관객 두 명 공연
뭇사람들은 비아냥거려
but 아무것도 안 하는 너가
어떻게 판단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