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작은 바람소리마저
내 가슴을 시리게 해,
마음이 너를 따라 우나봐
손에 닿을 만큼 겨우 다가서면
멀어지는 가질 수 없는 사람아
너를 위해서 숨겨야만 했던
나의 사랑이 애처로워.
사랑했지만 사랑했지만
그저 바라보는 사랑만 했지만
니가 준 것이라면
난 눈물마저 고맙다.
사랑하지만 사랑하지만
이어질 수 없는 사랑을 알지만
너여야만 난 살아갈 수 있는 걸
[2절]
달빛아래 비친 너의
그림자도 슬퍼 보여,
너를 안아줄 수 있다면
운명이란 변명 속에
너를 보내야만 했던
가슴이 정말 아프다
너를 위해서 숨겨야만 했던
나의 사랑이 애처로워.
사랑했지만 사랑했지만
그저 바라보는 사랑만 했지만
니가 준 것이라면
난 눈물마저 고맙다.
사랑하지만 사랑하지만
이어질 수 없는 사랑을 알지만
너여야만 난 살아갈 수 있는 걸
이 아픔을 멈추고 싶다,
위태로운 내 사랑을 멈춰줘
도망쳐버려,
저 멀리 나의 사랑아,
욕심을 버릴 수 있게
지금도 너를 사랑하지만,
이뤄질 수 없는 너인 걸 알지만
널 웃게 할 사람
내가 될 수 없기에..
사랑했지만 사랑했지만
모든 순간 너를 잊으려 해본다.
널 지키는 방법은 이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