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나의 고독으로 밀려와 불꺼진 창가를 슬프게 해
그대의 젖은 두 볼에 흐르는 어두운 이 밤의 모습으로
바람은 아픈 목소리로 다가와 지나간 추억을 슬퍼하게 해
그대의 젖은 두 볼에 흐르는 어두운 이 밤의 모습으로
비바람 속에서 나 홀로 남아 떠나간 세월을 눈물 흘리며
저 하늘 끝으로 떠나간 별처럼 힘없이 걸었던 나의 뒷모습
이제는 떠나간 그 추억 속에 아프게 다가선 그대의 눈물
눈물..눈물..눈물..
람은 나의 뒷발을 스치며 나 홀로 걷게 해
그대의 젖은 두 눈에 흐르는 어두운 이 밤의 모습이
이 비바람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