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듭 듬드 르르르 듬드 르르르
듬듭 듬드 르르르 듬듭
널 처음 본 순간 맘에 안들었어
그 짙은 화장도 입에문 담배도
나란히 걸을 때 쏟아진 시선들
넌 덤덤 했지만 난 신경쓰였지
넌 아무 생각이 없는 듯 보였고
교양도 매너도 모를 줄 알았어
그저 넌 거리에 흔하게 보이는
겉멋든 여자라 생각했어
누구나 다 그렇게 느껴
겉으로만 보이는 모습에
너의 마음을 모든 진실을 아는 것처럼
모든 것을 판단할 뿐이야
그렇지만 넌 누구보다
그 마음이 맑은걸 몰랐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널
사랑할 수 밖에 없어
만일 내가 널 떠났다면
너란 보석 놓쳤을지 몰라
남들이 널 어떻게 보든
네 모든걸 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