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대를 모르죠 정말 그대를 모르죠
난 알고 싶은데 이제 알길이 없네요
이대로 날 잊을 건가요 나없이도 잘 지내고 있네요
난 어땠을 것 같나요 그대 눈엔 그렇게 보이던가요
그대 역시 나를 모르죠 그렇게도 오래 함께였는데
우리 헤어진 시간 길었던 걸까요 모든것이 달라졌네요
혹시라도 그대도 아플까봐 어리석게도 혼자 애태웠었죠
그렇지 않길 바래도 이런 날 잘 알잖아요
내모습이 이토록 초라해져도
내가 많이 부족 했었죠 그대 마음 채우지 못했던
이젠 알것 같아요 그대도 나만큼 힘들었죠
내곁에 머무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