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꿈을 꾸며 늘 외로웠었던 그날들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데
이제 너를 잊고 죽음보다 깊은 잠을 견딜 그럴 용기도 없어
도시에 눈이 내리고 있네
길을 잃은 그날처럼 눈이 내리게
아무말도 남기지 못한체 우린 취한 세상으로 되돌아갔지.
울먹이는 널 보내며 겨울밤은 깊어만 갔지
이해해주겠니 돌아서야했던 나를.. 그래 날 원망해도 괜찮아
기억해주겠니 길을 잃은 아이처럼 아직 흔들리는 나를..
세상은 이미 빛을 잃었어.. 꿈을 잃은 그날부터 빛을 잃었어
휘청이는 도시의 불빛들 위로 낯선 얼굴처럼 눈이 내리네
침묵하는 날 나무라듯 그렇게 눈이 내리네
사랑했던 만큼 늘 외로웠었던 그날들..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데..
이제 너를 잊고 죽음보다 깊은 잠을 견딜 그럴 용기도 없어 (*2)
도시에 눈이 내리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