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창문 사이로 하얗게
별이 뜨던 그 교실
나는 기억해요 내 소년 시절의
파랗던 꿈을
세상이 변해 갈 때 같이 닮아
가는 내 모습에
때론 실망하며 때로는
변명도 해보았지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질문은 지워지지 않네
우린 그 무엇을 찾아
이 세상에 왔을까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홀로 걸어가네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횐 없노라고
그대여
흐르는 시간 속에서
질문은 지워지지 않네
우린 그 무엇을 찾아
이 세상에 왔을까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홀로 걸어가네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횐 없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