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울수는 없지만
묻혀질거라 난 믿었는데
웃으며 보내 남자라 생각했는데
기억되긴 하지만
기억하진 않는다
다짐으로 애써 아픔도 외면했는데
나를 보던 흔들리던 네 눈동자
떨리던 그 입술과 두 볼에 흐른
내 마지막을 원망한 네 눈물이
바보같이
왜 이제와서 왜 이렇게도
왜 내 맘이 아프게 되는건지
흩어진 기억이 조각나 버려진 사랑헤
죽을것만 같아 죽을 것 같아
*
너를 보낸 하얀 겨울비 소리만
내맘을 물들이고
두볼에 흐른 그 마지막을
원망한 내 눈물이
바보같이
왜 이제와서 왜 이렇게도
왜 내 맘이 아프게 되는건지
흩어진 기억이 조각나 버려진 사랑에
죽을것만 같아 죽을 것 같아..
널 잊겠다던 날 믿겠다던
초라한 내 다짐만..
되는건지 흩어진 기억이 조각나 버려진 사랑에
죽을것만 같아
왜 이제와서 왜 이렇게도
왜 내맘이 아프게 되는건지
흩어진 기억이 조각나 버려진 사랑에
죽을것만 같아 죽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