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면 부는 대로
눈물이 흐르면 흐르는 대로
떠오르면 생각나면 생각난 대로
그렇게 살아보려 해
아무런 표정 없는 내 모습 속에
나 혼자 무엇을 찾고 있는지
놓쳐버린 너의 손이 느껴질 때면
어떻게 할지를 몰라 눈물만 흘리는데
스치는 바람이라
생각해 보려 애쓰고 있어
지나간 기억 안에 갇히진 않을 거야
이별의 그 순간에도 내 맘은 단 한 번도
널 보낸 적이 없었던 것만 같아
널 사랑했던 시간보다
널 잊어 가는 시간이
내겐 훨씬 더 길어야만 할 것 같아
어쩌면 할 수 없을 지도 몰라
널 잊는 일은
내겐 가장 어려운 일 일 거야
널 잊어가는 일
어디를 둘러봐도 너의 모습이
이렇게 내 눈에 아른거려서
믿지 못한 우리 이별 마주할 때면
어떻게 할지를 몰라 눈물만 흘리는데
스치는 바람이라
생각해 보려 애쓰고 있어
지나간 기억 안에 갇히진 않을 거야
이별의 그 순간에도 내 맘은 단 한 번도
널 보낸 적이 없었던 것만 같아
어떤 기억도 내게 남지 않기를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한순간의 꿈이기를
스치는 바람이라
생각해 보려 애쓰고 있어
지나간 기억 안에 갇히진 않을 거야
이별의 그 순간에도 내 맘은 단 한 번도
널 보낸 적이 없었던 것만 같아
널 사랑했던 시간보다
널 잊어 가는 시간이
내겐 훨씬 길어야만 할 것 같아
어쩌면 할 수 없을 지도 몰라
널 잊는 일은
내게는 가장 어려운 일 일 거야
널 잊어가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