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해가 지는 그 곳에
날 부르는 소녀가 있어
대지의 향기에 취해서 그만 돌아갈 길을 잃었네
별을 보고 길을 찾는 건 거짓말이란 걸 알았어
숲의 중심으로 날 이끌어 가는 소근대는 시선들
내게 길을 열어줘 나를 길들일 노래 소리
내게 길을 열어줘 자유라는 병을 잠 재워 줄 소리
길을 열어줘
아무도 잘못하진 않았어 이제 그만 돌아가야지
슬픔은 힘이 되기도 하지 불안함 무료함은 힘이 들어
별을 보고 길을 찾는 건 거짓말이란 걸 알았어
숲의 중심으로 날 이끌어 가는 소근대는 시선들
내게 길을 열어줘 나를 길들일 노래 소리
내게 길을 열어줘 자유라는 병을 잠 재워 줄 소리
길을 열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