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다니지 좀 마
술은 멀리 좀 해봐
열 살짜리 애처럼 말을 안 듣니
정말 웃음만 나와
누가 누굴 보고 아이라 하는지
정말 웃음만 나와
싫은 얘기 하게 되는
내 맘을 몰라
좋은 얘기만 나누고 싶은
내 맘을 몰라
그만할까 그만하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그만하자 그만하자
사랑하기만 해도 시간 없는데
머리 아닌 가슴으로
하는 이야기
네가 싫다 해도
안 할 수가 없는 이야기
그만하자 그만하자
너의 잔소리만 들려
밥은 제 때 먹는지
여잔 멀리 하는지
온 종일을 네 옆에
있고 싶은데
내가 그 맘인 거야
주머니 속에 널 넣고 다니면
정말 행복할텐데
둘이 아니면 안 되는
우리 이야기
누가 듣는다면 놀려대고
웃을 이야기
그만할까 그만하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그만하자 그만하자
사랑하기만 해도
시간 없는데
머리 아닌 가슴으로
하는 이야기
네가 싫다 해도
안 할 수가 없는 이야기
그만하자 그만하자
너의 잔소리가 들려
눈에 힘을 주고 겁을 줘 봐도
내겐 그저 귀여운 얼굴
이럴래 자꾸 (너)
더는 못 참고 (나)
정말 화낼지 몰라
사랑하다 말 거라면
안 할 이야기
누구보다 너를 생각하는
마음의 소리
화가 나도 소리 쳐도
너의 잔소리마저 난 달콤한데
사랑해야 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그만하자 그만하자
이런 내 맘을 믿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