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던 이기적인 나
이럴 줄은 몰랐어
수많았던 이별에도 나
넌 아닐 줄 알았어
이제는 낮조차
밤이 돼버린 날에
이제는 너조차
남이 돼버린 내 맘에
다시 찾아와
또다시 찾아와
넌 헤어지고 더
오래도록 나와 함께해
다시 찾아와
또다시 찾아와
너 아팠던 만큼
나 아프고 나면 볼 수 있을까
아무 잘못 없이 미안하단 너
얼마나 아팠을까
그 아픔에도 웃어주던 너
이제 정말 없는가 봐
후회로 하루의 반을
채운 내 맘에
나머지 반을
눈물로 채우는 내 맘속에
다시 찾아와
또다시 찾아와
넌 헤어지고 더
오래도록 나와 함께해
다시 찾아와
또다시 찾아와
너 아팠던 만큼
나 아프고 나면 볼 수 있을까
변함없는 널 옆에 두고도
변하지 않은 내 자신이 원망스러워
다시 돌아와
제발 다시 돌아와
미안했다는
그 말이라도 전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