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사과하고픈 마음이 드는 저녁 일곱시

순이네 담벼락
앨범 : 정저지가 (井底之歌)

하루의 반 훌쩍 넘은지 오래전 시큰둥해 뵈는 저 건물들 사이로
바래져가는 저 노을을 바라보다.

붉은 신호등 불 앞에서 길을 멈추고 휘감아 도는 낯선 공기속에
야위어가는 내 일상속 기억하나 기억둘

지금 아니면 언제, 지금 아니면 언제,
지금 아니면 언제, 말할 수 있나, 바랄 수 있나.

미안하고 후회하는건
그땐 미처 알지도 못했던 일과
그땐 미처 말하지 못했던 날들이
아직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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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네 담벼락 정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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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네 담벼락 고백  
순이네 담벼락 No Brave  
순이네 담벼락 정저지가  
순이네 담벼락 Present  
순이네 담벼락 방언시언  
순이네 담벼락 정저지가  
순이네 담벼락 낮잠  
순이네 담벼락 별리  
순이네 담벼락 어떤날  
순이네 담벼락 Real Love  
순이네 담벼락 그해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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