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어느 화가의 외로운 사랑이야기
그가 사랑한 그녀는 별처럼 빛나는 여인
그녀를 위해서 바치는 초라한 마지막 사랑
그의 그림 속에 담긴 모든 웃음과 눈물을 팔아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장미를 그대에게 그대에게 그대에게 드리리
사랑밖에 사랑밖에 사랑밖에 모르는 바보같은 남자가 영혼을 바치네
떠나가는 떠나가는 떠나가는 그대여 후회없이 후외없이 모든 것을 주었던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 속에 차가웁게 버려진 사랑을 잊지마오
그녀의 창문 밖에서 새벽부터 기다린다네
그의 남은 모든 인생을 백만송이 장미와 바꾼채
세상은 그의 사랑을 모두 다 비웃었지만
그녀의 미소를 보며 온 세상을 모두 다 얻었네
*
기차는 떠나간다네 꿈에 취한 그녀를 태우고
사랑도 떠나간다네 모든걸 바친 남자를 두고
세월은 흐르고 흘러 붉은 장미는 시들었지만
우리는 기억한다네 백만송이 장미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