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덤벼봐야 너는 문제
대책 없이 웃긴 해도 걱정태산
그러다 눈물날 땐
양파껍질을 벗기는 거야
눈 매워 울다 지친 나는
시원하게 눈물 빼니 잠이 솔솔
일단은 울었고
이단은 자고 일어났지
삼단은 글쎄 뭐 다 잊었어
이제 끓여놓은 양파로
카레나 끓여먹자
랄라 랄라랄라
랄라랄라 랄라라 랄라라
랄라 랄라랄라 랄라
랄라랄라 랄라랄라 랄라랄라
정말 말이 많아
이러쿵저러쿵 정말 너 말 많아
참견하는 너는 몰라
생각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나봐
가끔은 나도 겁나
양파처럼 눈 매운 내 인생
정답은 없는 건데 너는
뭘 그렇게 잘났니 미워죽겠네
난 카레를 만들지
내가 요릴 좀 하지
난 카레를 먹었지
벌써 며칠째인지
난 카레가 지겹지
이제는 울지 말자
(라라라 랄라 랄라랄라)
랄라 랄라랄라
랄라랄라 랄라라 랄라라
랄라 랄라랄라 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