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석
앨범 : Sadness - Episode #8 'Again'

내가 널 떠나 그게 끝인 것 같았어
우리 힘겨웠던 아픈 슬픔
언제까지나 널 가질 수가 없다는
날 향한 내 마음의 얘기
사랑했지만 떠날 수 밖에 없다는
그런 흔해 빠진 사랑 노래
지금에 와서 어떻게 내 얘기가 돼
그런건 없는 줄 알았어
조금만 더 내게 한번만
내게 시간이 있다면 말할텐데
함께 있어 서로가 슬프다면
슬픔 조차 내겐 없어선 안돼
다시 올 수 없는 소중한 시간
함께 했던 우리 모든 순간들
이젠 조그만 사진 속에 갇혀
눈물에 흘러 내려 지워지고 있어
이젠 내가 언제까지 너의 사랑이
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지만
그래도 슬퍼 너무 나는 아퍼
너도 슬퍼 운다는 걸 알기에
난 더 아퍼 여기까지가
우리 마지막이라면 지금까지가
너무 소중한 순간들
지금 잊을게 나의 눈물 니가 본 다면
너 역시 나처럼 쉬운
길을 갈테니
미안 내 사랑 안녕 내 소중한 사랑
영원히 날 기억에서 지워
힘들지 않아 언제까지나
너에게 남겨지길 바라지 않아
기억나니 언젠가 너에게 했던 말
행복을 약속 했었는데
그래서야 너에게 했던 약속 지키기 위해
웃으며 떠나는거야
다시 올 수 없는 소중한 시간
함께 했던 우리 모든 순간들
이젠 조그만 사진 속에 갇혀
눈물에 흘러내려 지워지고 있어
두번 다시 널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난 슬퍼하지 않을께
언제까지 행복해 웃는 너를 가슴에 안고
나도 편히 잠들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