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만 먹었습니다

정승일
앨범 : 보낼 수 없는 이별 (Single)

온 세상 푸르던 젊은 날에는
가난에 사랑도 박탈당하고
역마살로 한 세상 떠돌았지요
걸음마다 그리운 이름들이 떠올라서
하늘을 쳐다보면 눈시울이 젖었지요
생각하면 부질없이 나이만 먹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알 수 있지요
그리운 이름들은 모두 구름 걸린 언덕에서
키 큰 미루나무로 살아갑니다
바람이 불면 들리시나요
그대 이름 나지막히 부르는 소리
바람이 불면 들리시나요
그대 이름 나지막히 부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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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고마워요  
간격 나이만 먹어가  
정승일 주님의 은혜  
정승일 보낼 수 없는 이별  
정승일 나를 노래되게 하셨네  
정승일 당신은 축복의 열매  
정승일 세찬 비바람이 나를 막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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