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계절

주병선
앨범 : 사랑 그리고 고향노래
작사 : 조운파
작곡 : 조운파
동창 산머리 해 둥실 뜬다
얼었던 들판은 눈 녹는다
에헤야 봄이 왔네
청풍명월 씨 뿌리세
친정 갔던 며느리
새 손주 안고 산넘어 오네
종다리 날고 개구락지 뛴다
버들강아지 물 막는 소리에
강남에 갔던 제비 돌아온다
애 송아지 펄떡 뛰겠다
선 머슴 꼴지게 픽 쓰러진다
비탈 산 겉보리 비 맞는다
개똥참외 내던지며 물장구치니
얘들아
호랑이 장가가는 날
양지 마당에 비가 내리네
소낙비 가고 무지개 뜬다
땅개비 날고 왕매미 운다
모닥불 옆에 멍석 깔고 누워
밤 하늘 보니 참 별도 많구나
속태우던 천둥 비바람
맑은 하늘로 사라지고
가지마다 줄기마다
주렁주렁 풍년일세
어허라 청풍명월에
어허라 좋다 풍년이로세
앞에서는 따고 뒤에서는 베고
남정네는 지고 아냑네는 이고
둑넘어간다 물 건너간다
햇강아지 쫄랑 따라간다
푸르던 잎새는 다 떨어지고
빈들에 뿌옇게 눈이오네
사랑방에 동네 사람
윷놀이가 흥이로세
잡아라 개찐 뛰어라  
어머나 걸찐 막동산이다
반달연이 떴다 꼬박연도 떳다
썰매타는 아이 엉덩방아 찧네
팽이가 돈다 뱅글뱅글 돈다
한 겨울 해는 참 짧기도하다


그외 검색된 가사들

가수 노래제목
주병선 빈   손
주병선 칠 갑 산
주병선 빈   손
주병선
주병선 눈동자
주병선 송학사
주병선 동행
주병선 꽃분네야
주병선 친구여
주병선 >>타버린사랑<<
주병선 들꽃~★
주병선 아랑★
주병선 타버린사랑
주병선 [내한사랑의이름앞에]
주병선 둥글둥글
주병선 들꽃
주병선 아리아리요
주병선 고인돌
주병선 약속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