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변한 게 없어 우리가 멀어졌어도
꿈이 다르단 그 말을 그대로 믿어 버렸어
돌아선 너의 뒷 모습 소리쳐 불러보던 난
멀어진 그림자라도 달려가 잡고 싶었어
마음이 너무 아파와요
텅 빈 시간이 너무 아파와요
날 사랑한단 말 날 안고 싶단 말
귓 가에 남은 너의 그 목소리
이별을 아직 못 믿겠어
꿈에서 깨면 두 눈을 떠보면
눈물 닦아주며 내 손 잡아주며
다 연극이라 말해 줄 거라고
믿고 싶어
추억이 흘러 내리면 다른 누군갈 만나면
기억은 모두 구겨져 하얗게 버려진다고
함께 한 우리 그때는 눈물로 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