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라기엔
숨기는 게 많고
연인이라 하기엔
아직 확실하지 않어
최근 내 앨범에
사진은 너야 온통
시도 때도 없이 하지
너와의 phone call
그치만 확실히
모르겠어 난
널 만나기 전은 바뻐
옷을 고르느라
유난히 어려워
넌 전에 만난 애보다
그래 너도 내 기준에서
한번 재볼까
라는 태도는 바로
꼬리를 내렸지
내 이런 모습이
오히려 나에게 더 페널티
알 수 없는 표정
늘어가는 걱정
너가 날 땡기는 건
밀 때보다 약하게만 느껴져
걱정이라곤 너의
Timeline 속 늑대들
그래 언젠가 걔넨
우리보고 박수치는 물개들
이 되겠지 근데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들러리가 될까
불안함 밤을 새며
흘러가는 하루 24시간
너의 연락을 기다려
부담은 주기 싫어서
난 너의 연락을 기다려
일이 없어지지 않는 카톡방
나는 한참을 기다려
너는 대체 어떤 맘인지
오늘도 난 기다려
알다가도 모를 너지
유난히 신경 쓰이는
너의 상태 메세지
그게 나의 하루의
최대 고민 거리
잡힐 듯 멀어지는 것
같은 너와 내 거리
조금이라도 알까 넌
내 하루의 시작과
끝이 바로 너란 걸
난 재촉하지 행여
너가 멀리 가버릴까 봐
그게 무서워서 근데
또 부담만 가질까 봐
톡을 하나 보내기에도
신중을 기울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용을 썼다가 지우고
위로 올려 우리가
했던 대화 내용
자기 전에 또 보고
그제야 니 생각을 재워
그치만 다시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너
담배만 태워 웃고 있는
너 사진을 보며
내일은 제발 내 폰이
바빠지길 바래
알다가도 모를 너
내가 더 가까이 갈게
흘러가는 하루 24시간
너의 연락을 기다려
부담은 주기 싫어서
난 너의 연락을 기다려
일이 없어지지 않는 카톡방
나는 한참을 기다려
너는 대체 어떤 맘인지
오늘도 난 기다려
흘러가는 하루 24시간
너의 연락을 기다려
부담은 주기 싫어서
난 너의 연락을 기다려
일이 없어지지 않는 카톡방
나는 한참을 기다려
너는 대체 어떤 맘인지
오늘도 난 기다려
흘러가는 하루 24시간
너의 연락을 기다려
부담은 주기 싫어서
난 너의 연락을 기다려
일이 없어지지 않는 카톡방
나는 한참을 기다려
너는 대체 어떤 맘인지
오늘도 난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