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난 무엇을 원했었기에
모든 게 짓밟혀도 싸울 수 있었나
그대는 또 무엇을 원했었기에
모든 걸 부수고도 거짓이라 말할 수 있나
뜨거운 5월은 가고
아픔이 남아 있지만
또다시 역사에 새겨질 그 날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영원할 것 같던 그대의 거짓은
하나 둘 드러나 어둠으로 사라지네
희미해져가던 그날의 진실은
촛불 하나 둘 모여 환하게 비춰주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우리 함께 나아가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나는 지금 없지만 또 다른 우리가
내가 되어 그 길을 걷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우리 함께 나아가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뜨거운 5월은 가고
아픔이 남아 있지만
또다시 역사에 새겨질 그 날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