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만 할까
이젠 아무것도 모르겠어
하루 이틀 지나는 의미 없는 시간들마저
이렇게 아파 오는 걸
부탁이야 이젠 제발 그만하자
부탁이야 이젠 그만 놓을게
어긋난 채 끝난 우리 시간을
더 이상 난 너무 아파서 붙잡을 수가 없어
미안해 고마웠어 이런 얘긴 하지 않을래
혹시 널 흔들게 될까 봐
아니야 괜찮다고 거짓말은 하지 않을래 정말
다신 널 붙잡지 않게
함께했던 우리의 불안했던 어제와 오늘
이렇게 아파 오는 걸
부탁이야 이젠 제발 그만하자
부탁이야 이젠 그만 놓을게
흩어진 채 끝난 우리 시간을
더 이상 난 너무 아파서 붙잡을 수가 없어
미안해 고마웠어 이런 얘긴 하지 않을래
혹시 널 힘들게 할까 봐
아니야 괜찮다고 거짓말은 하지 않을래 정말
다신 널 붙잡지...
너 없이 괜찮겠냐는 그 말
아니 솔직히 자신 없어 난
아프겠지 네게 또 돌아가도 후회할 게 뻔한데
미안해 고마웠어 이런 얘긴 하지 않을래
혹시 널 힘들게 될까 봐
아니야 괜찮다고 거짓말은 하지 않을래 정말
다신 널 붙잡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