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커피로 아침 시작한다고 말도 안될 거짓말 해버렸어
수필을 아주 즐겨본다고 잠든 내 곁엔 만화책들 가득
클래식 정말 좋아하는 척 솔직히 난 사실 가요가 좋아
농구가 내 전문이라 했어 너 넘어갈 걸 내 슛하는 꼴 보면
* 너를 속이려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어
고백할께..그냥 나의 모습 보일께
이 세상 속을 살아가는 누구보다 너를 원하는 걸 알겠니
나 사실 말야..가진 거는 별로 없어
다만 널 위한 사랑..오직 그뿐이야
2.언제나 웃으며 돈을 내지 집에 갈 때 걸어간 적도 있어
수 많은 약속 바쁜 척 했어 너 안 만날 땐 종일 집에서 뒹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