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들지 않는 새벽
향연빛 도시
이 길을 걸어가며 생각하네
왠지 어릴적 꿈꿔왔던
내 이상과 현실
오늘도 꿈을꾸며
또 현재를 직시
하지만 남은 것이란건
종이 한장 찢겨진 종이위에
글을 적다 한참 어릴적 모습이
생각나 가슴이 벅차
순수했던 모습이
내 머리로 가득차
철이 없던 어린 나이에
기억으로만
지금 내 모습을
감추려 노력했지만
이 길에 마지막을
너무나 몰랐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모습에 놀랐지 난
몇년이 지나고
몇해가 지나가도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흘러가도
현실이 가져다준
외로움과 고통은
또 한사람에 길고 긴
삶을 뱉어내게 해
창문 틈 사이로
날 다시 비추는 햇살
길게 느껴졌던
저녁 노을도
이제는 사라져
날 다시 비추는 햇살
멀게만 느껴졌었던
날 비춰 주던 그대
나만의 내면에
모습을 찾기전에
그 동안 살아온 모습을
돌아보길 바래
하나가 둘이 되는
작지 않은 기대
사람들은 언제나
부와 명예를 원해
또 작기만한 생각과
자기만의 인간 관계를
형성하려고 노력을 해
하지만 돌아보면
인간에 겉치래 속에 들어있는
하나의 연극에 불과해
내가 또 걸어가려 하는
이 길 끝에 폐허로 변해버린
사람들의 잔해
그 틈을 빠져나와
예전에 기억들을 잊기 위해
들이켰던 한잔의 술잔에
언젠가 뱉어냈던
한 마디에 말들이
내 삶에 반전이자
내 길에 친구가 되었지
그 많고 많던
고독과 고통은 떠나가고
또 하나의 빛이
날 새로운 삶을 만들어
창문 틈 사이로
날 다시 비추는 햇살
길게 느껴졌던
저녁 노을도
이제는 사라져
날 다시 비추는 햇살
멀게만 느껴졌었던
날 비춰 주던 그대
창문 틈 사이로
날 다시 비추는 햇살
길게 느껴졌던
저녁 노을도
이제는 사라져
날 다시 비추는 햇살
멀게만 느껴졌었던
날 비춰 주던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