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 채지오
작곡 : 송범

사랑한다고 말을 하지 못하고
보고싶을꺼라는 말도 못하고
흔한 이별하듯이 떠나는 등뒤에서

어느새 비가 내려 내마음도 젖었어
니가 있는 창가에도 비가 오겠지
내려 오는 이 비에 너의 슬픈 향기가 나는데

*chorus
너의 흔적들을 보내지 못해 내 방안에 그대로 남아서
이미 흘러가 버린 시간의 그림자
그리움의 하루를 숨쉬고
기다림에 하루를 사는데

니가 떠나고 잊어야 한다는 걸
그걸 알면서도 잊지 못한 아픔이
내겐 그리움으로 내겐 외로움으로 떠올라

내겐 눈물로도 말 못할 너를 기억의 끝에서만 만나고
낯선 기다림의 터널 어둠속에서
지독한 그리움만 남아서
슬픈 내가 숨쉴 수 있게해

기억해 행복했던 시간들
끝없는 어둠에 또 하루하루 살아가는 나를 봐

*chorus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