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친구들과 미팅하던 날 오늘 왠지 예감이 심상치 않아 어 젯밤 꿈자리가 좋았어 오늘은 나의 날이 될것같아 모두가 네명인 그 여자아이들 이시대의 표준형은 되는 것같아 확률은 사분의 일 해볼만해 하지만 어디나 변수는 있어 어울리지도 않는 옷차림에 유난히 짙은 화장 저 아이만 아니라면 성공이야 눈치만 살피는데 (오오오) 하늘도 무심해 혹시 나는 역시 나야 날보며 웃고있어 내가 뭐 그렇지 항상 얼굴은 어쩔수가 없다지만 왜그리 눈치도 없는거야 지가 뭐 굉장히 잘난 줄 알아 심각한 공주병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