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내가 사랑한 그대는 한없이 밝은 존재였었죠...
보고 있노라면 나까지 그 빛에 스며들 것만 같아 때론 두렵기 까지 했어요
한사람이 한사람을 이렇게 사랑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거.. 그대에게 배울 수 있어서 참 많이 행복했는데..
언제부터 였을까요 그대 조금씩 웃음대신 한숨이 늘었던 건....
리더니까. 리더잖아. 리더인데. 무심코 내뱉었던 그 말들이터진 눈물조차 뒤돌아 하리만큼
그대를 지치게 했나요... 미안해요 용서해요 그래도 우리마음 알고 있겠죠
혹시 기억하고 있는지요 언젠가 라디오프로그램에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팬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죠
사랑이라는 말 그렇게 쉽게 하는 거 아니라고... 지금쯤 그댄 기억조차
하지 못할 그 말이 우리에게는 우리에게는 참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을하고 또 해봐도 이 마음을.. 이눈물을 아직은 사랑이라는 말밖에는 표현할 다른 말을 찾지 못했네요.....
약속하나만 해줄래요? 언젠가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 해도
우리 함께 했던 시간은 부정하지 않기로
눈물로 써내리는 마지막 고백을 들어줄래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