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있으면 다였는데
좋았던 날도 아팠던 날도 모두
참 이상하더라 나 말야
니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잘 참더라 모두 잊더라
밥을 먹을 때 친구와 수다 떨 때
누군가 또 만날 때
단 한 번도 니 생각 정말 안 나더라
그런데 말야 솔직히 더 슬픈 건 말야
그리움도 미련도 다시 내게 올 거란
그 자그마한 기대도
아무런 느낌도 없단 거야
참 이상하더라 나 말야
니가 없는 난
꿈에서도 본 적이 없었는데
아니더라 괜찮더라 덤덤하더라
밥을 먹을 때 친구와 수다 떨 때
누군가 또 만날 때
단 한 번도 니 생각 정말 안 나더라
그런데 말야 솔직히 더 슬픈 건 말야
그리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