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 그리움에 끝엔 언제나 그대가 마르지 않는 한방울 눈물로
영원) 시들어가는 물결위로 길게 자란 머리는 날걱정하는 그대가 아닌지
우현) 모두 그대에게 주는 건데 주인 잃은 내 추억까지
그대 머물던 그 풍경 속에 남겨져도 아프지 않게
영원) 나를 살게 했던 한 사람 나 어떻게 그대를 잊어
나 오늘도 그대 때문에 또 하루를 살아가
많이 울고 많이 아파도 얼마든지 난 견뎌 낼 거야
행여 멀리서 슬픈 내 소식에 그대 울지 않도록 영원히
주민) 가끔 그대가 들려주던 고운 피아노 위엔 먼지 같은 아득한 세월만이
우현) 기다림에 지쳐 가는 내게 내일이 오지 않기를
날아간 향기를 찾고 있는 눈먼 내 사랑이 가여워
영원) 나를 살게 했던 한 사람 나 어떻게 그대를 잊어
나 오늘도 그대 때문에 또 하루를 살아가
많이 울고 많이 아파도 얼마든지 난 견뎌 낼 거야
행여 멀리서 슬픈 내 소식에 그대 울지 않도록 영원히
동화) 그리움 끝에도 더 한 눈물도 나의 믿음까지 덮을 순 없어
가끔 지쳐가는 나의 눈물까지 모두다 추억이란 이름 속에 묻어둬
유빈) 이젠 아무것도 남은 것도 더 이상은 기억할 수 없는 무엇도
뇌리 속에 기억되는 순간순간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남겨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