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그토록 따스했던 세상
모든 것들이 다 등을 돌리고
아름답고 화려한 수많은 빛들이
나를 가리네 날 비웃듯이
이제는 버릴 너와 함께 한 기억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던 전부가
한순간에 녹아버렸지
추억의 다른 이름은 잔인한 칼날
맘을 단단히 붙잡아도
지금 나의 풍경은 절대 변하지 않고
달콤했던 약속도 행복했던 순간도
우리에겐 상관없는 일
추억을 모두 섞으면 어두운 감정
어제는 그토록 따스했던 세상
모든 것들이 다 등을 돌리고
아름답고 화려한 수많은 빛들이
나를 가리네 날 비웃듯이
어딘가 마음 속에서 깨지는 소리
아직 흐릿하게 남겨진
너의 그 향기가 나를 짓누르고
둘이 걷던 둘이 했던 눈물 흘릴
시간도 주지 않는 익숙한 거리
맘을 단단히 붙잡아도
지금 나의 풍경은 절대 변하지 않고
달콤했던 약속도 행복했던 순간도
우리에겐 상관 없는 일
하루하루 받아들이려고
애쓰고 있어 너의 빈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