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씩 기억나
감춰진 숨결들이
지친 나를 달래주었고
오늘 하루도 저물어가네
너와 마주한 계절도
바람에 실려온 향기도
점점 옅어져가는 날들
마지막 남은 기억의 조각이
내게 들리는 잔잔한 바람 소리가
지친 하루를 달래줄 노랫말 같아
마를 줄도 모르던
오래된 눈물들이 이제는 잠들어
잊고 있었던 날들
천천히 울리는 노래
하나둘씩 꺼져간 불빛
내 세상은 저물어가고
너와 마주한 그 계절도
바람에 실려온 향기마저도
점점 옅어져가는 날들
마지막 남은 기억의 조각이
내게 들리는 잔잔한 바람 소리가
지친 하루를 달래줄 노랫말 같아
마를 줄도 모르던
오래된 눈물들이 이제는 잠들어
가라앉던 맘속에
희미하게 떠오르는 그대여
잠시 멈춰서 귀를 기울여 들어줘
너의 하루를 안아줄 노랫말이야
마를 줄도 모르던
오래된 눈물들이 내 안에 잠들어
이젠 놓아주려 해
오랜 나의 기억에
추억으로 남은 너에게
불러주는 내 노랫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