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데
작은 뒤척임에도 놀라 잠깨어 보면
너의 얼굴만 떠올라..
사랑하고도 헤어지는게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단게
너무 가슴이 아파 숨을 쉴 수 가 없어
너도 이런 날 아는지..
지금 넌 무얼 하고 있는지
혹시 내 생각에 울진 않는지
알면서도 아닐거란걸 알면서도
혼자 이런 착각에 빠지곤 해
나 만큼만 너도 아프길..
나 만큼만 너도 힘들길..
나 만큼만 밤새워 울다 잠이 들길
나 만큼만 그리워하길..
나 만큼만 숨이 막혀와..
오늘밤 내게 달려오길..
이게 널 향한 내 바램인거야
오늘도 난 이 길을 걸어가
우리가 처음 만났던 길을
운명처럼 내 앞에 니가 나타났잖아
그런 넌 어딜 간거야..
니가 좋아했던 내 왼손이..
니가 언제나 기대던 내 등이..
버려진 채.. 주인없는 기억속에서
매일 밤이면 나를 울리곤 해
나 만큼만 너도 아프길..
나 만큼만 너도 힘들길..
나 만큼만 밤새워 울다 잠이 들길
나 만큼만 그리워하길..
나 만큼만 숨이 막혀와..
오늘밤 내게 달려오길..
하루만 니가 내가되어
내맘을 볼수만 있다면
날 이해해줄까..이렇게 아픈 날
너만큼만 내 맘도 편안해졌으면
너만큼만 아팠을텐데..
너만큼만 힘이들텐데..
애를 써봐도 안되는걸..
언제까지 널 그리워해야 해..
언제까지 울다 잠들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