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없는 그대의 숨결이 내 가슴 깊이 느껴질 때%D
난 눈물이 흘러 두 볼에 흐르는 애틋한 눈물은 %D
내 맘을 적시고 눅눅하게 만들어 결국 %D
헤어날 수 없는 늪지대에 홀로 빠뜨려 버렸어 빠뜨려 버렸어 %D
네가 내게 만들어준 너만의 세상 속에 %D
예쁜 집을 지어 놓고 내게 들어 오라 손짓했지%D
난 내 눈을 믿었고 믿었어 그녀의 이끌림에 그 집으로 들어갔어%D
영원할 것만 같았던 영롱하고 하얀빛을 따라 %D
안개 속으로 서서히 걸어갔어%D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자 여러 개의 방이 있었어%D
하얗고 깨끗한 방과 이름조차 알 수 없는 꽃들이 가득 가득한 방 %D
금은보화로 가득한 방 야릇한 조명과 침대가 있는 방 %D
온갖 음식으로 차려진 방 여러 남자들로 가득한 방%D
두꺼운 쇠창살로 된 방들%D
그렇게 이끌려 난 너에게 날 버렸고 노예로 날 바치기로 했어%D
내 자신은 행복했고 널 사랑하게 되었어%D
이제 널 위해 희생 할 거야 날 너에게 묶을 거야%D
그렇게 그렇게 너를 섬기고 또 섬길거야 허%D
너 없는 방안에 초라한 모습으로 한 모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나%D
네가 내게 남겨준 방은 사방이 확 트인 자유로운 방인데%D
난 왜 너를 그리나 이젠 또다른 나를 발견하게 해준 %D
너에게 감사하고 있어%D
네가 내게 만들어준 너만의 세상 속에 예쁜 집을 지어 놓고 %D
내게 들어 오라 손짓 했지%D
난 내 눈을 믿었고 믿었어 그녀의 이끌림에 그 집으로 들어갔어%D
영원할 것만 같았던 영롱하고 하얀빛을 따라 %D
안개 속으로 서서히 걸어갔어%D
그렇게 그 집을 마지막으로 살펴보고 있어 %D
그 많던 방들은 이제 날 위해 존재하지 않았고%D
밝고 영롱했던 빛들도 이젠 방 방 방 %D
이 방 저 방을 헤매이며 너의 숨결을 찾아다녔어%D
두꺼운 쇠창살은 어느새 말랑거리는 고무가 되어 버렸어%D
그렇게 이끌려 난 너에게 날 버렸고 노예로 날 바치기로 했어%D
내 자신은 행복했고 널 사랑하게 되었어%D
이제 널 위해 희생 할 거야 날 너에게 묶을 거야%D
그렇게 그렇게 너를 섬기고 또 섬길거야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