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전화길 꺼놓기로 했어
오지도 않을 전화 기다리기 지쳐
나 앞으론 정말로 바쁘게 지낼래
니 생각 아예 나지 않도록
참 좋겠다 니 후배들은 너랑
전화도 할 수가 있으니
난 참 부럽다 니 친구들은 항상
니가 어디에 있는 지 알고 있을테니
떠나간 너 정말 밉지만 내가 널 힘들게
했으니 모든게 내 잘못이야
내가 너를 아프게 한 만큼 잘 살아줘
난 정말로 할 말이 없어 지켜보기만 할래
참 좋겠다 니 부모님은 매일 니 얼굴 볼 수 있으니
난 참 부럽다 니 동생은 언제나 끝난다는
것도 없이 니 가족일테니
다른 애 사귀게 된다면 걔도 나처럼
안 아프게 많은 추억 만들지마
부탁할께 앞으로 사랑하고 있단 말은
니가 평생 떠나지 않을 사람에게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