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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 (Feat. 김은희) 문진오

예쁘다고 예쁘다고내가 꽃들에게말하는 동안꽃들은 꽃들은더욱더 예뻐지고고맙다고 고맙다고꽃들이 나에게인사하는 동안나는 나는더욱더 착해지고꽃물든 마음으로환히 웃어보는우리는 고운 친구우리는 고운친구예쁘다고고맙다고내가 꽃들에게말하는 동안꽃들은나는 더욱더 착해지고꽃물든 마음으로환히 웃어보는우리는 고운 친구우리는 고운친구꽃물든 마음으로환히 웃어보는우리는 고운 친구우...

제비꽃 김은희

당신 제비꽃 보셨나요,보랏빛 넘치지않는 여름 가을 겨울 또다시 봄의 소리 허리를 낮추세요 눈을 감으세요 마음을 열으시죠 당신 제비꽃 닮았나요,가만히 빛나는 하늘 바람 구름 그리고 돌멩이의 이야기들 귀를 기울이세요,가슴속 보랏빛 봄세상 물들이는 당신 보랏빛 작은꽃,조용히 속삭이는 나무와 새 꽃과 그리고 작은 나비 날개짓들 허리를 낮추세요 눈을 감으세요 마음을

세월 (feat. 김가영) 문진오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고 가을이 가고 또 겨울이 오고 겨울이 가고 봄이 또 오고 여름이 가고 다시 또 가을 오고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고 가을이 가고 또 겨울이 오고 겨울이 가고 봄이 또 오고 여름이 가고 다시 또 가을 오고 음 꽃은 피고 또 지고 우리네 인생도 돌고 아름다웠던 사랑도 가고 강물은 낮게 흐르고 우리네 인생도 흐르고 아름답게 또 꽃은 피 고

귀가 (Feat. 김가영) 문진오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만나는사람들은 지쳐 있었다모두들 인사말처럼바쁘다 하였고헤어지기 위한 악수를더 많이 하며총총히 총총히 돌아서 갔다그들은 모두 낯선 거리를지치도록 헤매거나별 안 드는 사무실에서어두워질 때까지 일을 하였다그러나 오늘 쓰지 못 한 편지는끝내 쓰지 못 하고 말리라오늘 하지 못 한 따뜻한말 한 마디는 결국 잊혀질 것이다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잘...

나무 (Feat. 김가영) 문진오

늘 푸르름으로 사는 나무야눈 내린 겨울엔새하얀 고운 옷 입고다시 올 봄을 기다리는뜨겁던 여름날비바람 속에 외로운 눈물과가을날 아픈 이별 안고다시 올 봄을 기다리네다시 맞을 봄날엔한 가닥 나이테를 더하고더욱 커진 푸른 꿈들을두 팔 벌려 세상에 펼치리뜨겁던 여름날비바람 속에 외로운 눈물과가을날 아픈 이별 안고다시 올 봄을 기다리네다시 맞을 봄날엔한 가닥 ...

4월엔 (Feat. 김가영) 문진오

사월엔 노래 할 수 없으리라어떤 꽃도 피우지 못하리라 햇빛 따스하여도 사월엔 노래 할 수 없으리라이제 봄은 영원히 오지 않으리라 아름답지 않으리라 우리의 봄은 바다에 갇혀철문에 갇혀 아우성에 갇혀 워우우워 워 워우우워 워워우우워 워 워우우워워우우워 워 워우우워 워워우우워 워 워우우워차가운 겨울 바다 그대로의 봄 차가운 겨울 바다 그대로의 봄 차가운 겨...

미운 사랑 (Cover Ver.) 김은희

남몰래 기다리다가 가슴만 태우는 사랑 어제는 기다림에 오늘은 외로움 그리움에 적셔진 긴 세월 이렇게 살라고 인연을 맺었나 차라리 저 멀리 둘 걸 미워졌다고 갈 수 있나요 행여나 찾아 올까봐 가슴이 사랑을 잊지 못해 이별로 끝난다 해도 그 끈을 놓을 순 없어 너와 운명인 거야 이렇게 살라고 인연을 맺었나 차라리 저 멀리 둘 걸 미워졌다고 갈 수 있나요 행여나

그 겨울의 기억 김은희

조금 조금만 기다려줘 너에게 가려고 해 오랜시간이었어 조금 아주 조금이면 돼 두 눈 뜨기 전 이 순간만이라도 더욱 기억할께 너를 따라 길을 떠나고 너를 위해 슬퍼진다 해도 너의 깊은 방황 속으로 함께 해 줄께 떠나지 않아 이제는 안녕 슬픔으로 찬란했던 그 겨울의 기억 하지만 아직 눈이 부셔 조금만 더 눈을 감고 있게해줘 너를 따라 길을 떠나고너를

사랑, 외로움 (Feat. 김가영) 문진오

사랑 그것은 서로의 외로움나의 외로움을네가 받아 줄 것이라는 욕망사랑 그것은 서로의 외로움너의 외로움을내가 받아 안고 싶은 희망그러나 항상 스쳐 지나버리는버스 차창 속 실루엣처럼만질 수도 없는 만날 수도 없는너의 그림자사랑 그것은 너와 나의 그림자너일 것 같은 나일 것 같은서로의 그림자사랑 그것은 너와 나의 그림자잡을 수도 가질 수도 없는서로의 그림자...

내 아이야 (Feat. 김가영) 문진오

세상 모든 걸 보여주고느끼게 해 주고 싶어 내 아이야 눈을 뜨고 귀를 열어세상을 둘러 봐 내 아이야 따뜻한 봄 날엔씨 뿌리는 농부가 되고 꽃 피는 여름엔춤 추는 한 마리 나비가 되고 풍성한 가을엔노란 들판 그리는 화가가 되고 눈 내린 겨울엔추운 이 노래하는 시인이 되렴내 아이야세상 모든 이가 자신의 탑을 쌓을 때넌 세상을 공평히 비추는 햇살이 되고 세...

가리봉 시장 (Feat. 김가영) 문진오

가리봉 시장에 밤이 깊으면 가게마다 내걸어 놓은 백열등 불빛 아래 오가는 사람들의 상기 된 얼굴 마다 따스한 열기가 오른다 긴 노동 속에 갇혀있던 우리는 자유론 새가 되어 이리 기웃 저리 기웃 깔깔거리고 가리봉 시장에 밤이 깊으면 껀수 찾는 어깨들도 전과자들도 몸 부벼 살아 가는 골목 술집 여자도 눈 빛내며 열기가 오른다 긴 노동 속에 갇...

도안응이아의 봄 (Feat. 김가영) 문진오

평화의 봄은 왔지만 아직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았네 우리 엄마도 돌아오지 않았네 그날 우리 엄마가 나를 구했다고 그걸 잊지 말라고 음 동네 사람들이 내게 말해주네 그래서 나는 엄마 더욱 보고 싶네 평화의 봄은 왔지만 아직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았네 평화의 봄은 왔지만 아직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았네 한번 잡은 사람의 손 그 촉감과 온기 목소리 나는 잊지 않...

길-2 (Feat. 김가영) 문진오

우린 너무 빨리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 길 어디쯤에서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렇게 너무 빨리 걸어 가지마 지금 스치면 다신 볼 수 없을 지도 몰라 우린 너무 빨리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 길 어디쯤에서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렇게 너무 빨리 걸어 가지마 지금 스치면 다신 볼 수 없을 지도 몰라 난 너와 걷고 싶을 뿐 앞서...

카드캡터 체리 1기 극장판- 머나먼 이거리에서 김은희

작은 자전거에 몸을 싣고서 부는 저 바람맞으며 달리던 기억 랄랄랄라 노래해 저 하늘 바라보며 랄랄랄라 It's my life 앞으로 가는 거야 홀로 힘차게 달려가네 끝없이 펼쳐지는 이 길을 수많은 갈림 길 에서 난 늘 망설였지만 지나치고 때론 뒤쳐지기도 하면서 오늘에 이르렀어 수많은 실패들 일어서는 아픔 시간이 흐른

애국자가 없는 세상 (Feat. 김가영) 문진오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도애국 애족자가 없다면 세상은 평화로울 것이다따사로워 질 것이다 젊은이들은 나라를 위해총을 메고 전쟁터로가지 않을 테고 대포도 탱크도 핵무기도안 만들 테고 젊은이들은 꽃을 사랑하고연인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무지개를 사랑하고 이 세상 모든 젊은이들이결코 애국자가 안되면 더 많은 것을 아끼고사랑하며 살 것이고 세상은 아름답고따사...

천명, 수운 최제우 문진오

나를 묶으시게 나를 잡아가시게 어디든 끌고 가시게 내 가는 곳은 가련한 이 나라 감옥이 아닐세 개벽 세상 한울님 세상일세 가련한 이 나라여 다시 개벽을 맞으시게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니 높이 날아 멀리 나아가시게 용담의 물이 흘러 흘러 네 바다의 근원이니 나는 어둠이 되겠다 너는 빛이 되어라 하나 꽃 피워 온 세상이 봄이로다 시호시호 이내 시호 좋을시고

쉰 밥과 우산 하나 문진오

어느 날 지하 연습실 철문 앞에 놓인 쉰 밥과 우산 하나 삶의 계단 한 켠이나마 붙들어 봤지만 자꾸만 미끄러져 어두운 이 곳에 몸을 누이네 삶을 죽이지 못해 눈 빛 흐려지네 추운 겨울 녹일 봄 볕은 언제 오려나 내 몸 녹일 햇볕 한 줌 갖지 못해 찾아 내려온 지하 계단 끝내 놓지 못할 삶의 그늘 한 구석 한 사람의 전 재산 쉰 밥과 우산

귀향 문진오

피고 지는데 눈물 젖어 철조망은 녹슬어 돌아갈 수 있을까 내 고향 어제처럼 눈에 선한 어머니 앞산 뒷산 진달래가 환할 때 달래 냉이 캐시던 우리 엄마 기다리고 기다리다 가셨겠지 사랑하는 소녀가 돌아오기를 내 죽으면 뼈를 곱게 빻아서 우리 엄마 무덤에 뿌려주세요 봄이 오고 꽃들이 피어날 때 할미꽃들 거름이나 되었으면 눈물 많던 우리 엄마 무덤가에 누군가는

누가 저 거미줄에 걸린 나비를 구할 것인가? 문진오

어둠이 내리는 거리 쓸쓸한 길 모퉁이 커다란 거미줄 위에 나비 하나 걸려있네 사람들 모두 떠나고 나비는 파닥이네 혼자 멍하니 서서 나비를 쳐다본다 누가 저 거미줄의 나비를 구할까 들길 꽃길 마음대로 날려 보내 줄까 누가 저 거미줄의 나비를 구할까 푸른 하늘 마음대로 날려 보낼까 그 고운 꽃길을 두고 어디서 날아 왔니 그 고운 들길을 두고

카드캡터 체리 극장판 엔딩 김은희

즐겨부르던 그때 그 노래 오래 된 테이프에서 빛바랜 표지, 귀에 익은 노래 속에 새벽은 밝아 오네 또다시 시작된 오늘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 맑개 갠 하루 어느 시간이면 문득 그리움에 젖는다. 작은 자전거에 몸을 싣고서 부는 저 바람 맞으며 달리던 기억 랄랄랄라 노래해 저 하늘 바라 보며 랄랄랄라 it's my life 앞으로 가는 거야 나홀로 힘차게 ...

it's my life 김은희

즐겨부르던 그때 그 노래 오래 된 테이프에서 빛바랜 표지, 귀에 익은 노래 속에 새벽은 밝아 오네 또다시 시작된 오늘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 맑개 갠 하루 어느 시간이면 문득 그리움에 젖는다. 작은 자전거에 몸을 싣고서 부는 저 바람 맞으며 달리던 기억 랄랄랄라 노래해 저 하늘 바라 보며 랄랄랄라 it's my life 앞으로 가는 거야 나홀로 힘차게...

오로지 김은희

정이란 무언지 사랑이 무언지 난아직 모르지만 행복이 무언지 슬픔이 무언지 난이제 알것같아 우연히 마주친 그사람 모습에 끌리고 말았어 나이제 어떡하나 내마음 다주었는데 사랑이 이렇게 아픈거라면 이별이 이렇게 슬픈거라면 그런사랑은 하지도 않았을거야 이미 내사랑인걸 어떡해요 사랑해 사랑해 당신을 사랑해요 나에게 오로지 오로지 당신만을 모든걸 다주어도 후회하...

사람이 그리워 김은희

강가에 풀빛 짙어오면 사람이 그리워 풀꽃내음 가득한 사람있었으면 먼산에 해가 기울때면 사람이 그리워 내 지친몸 반겨줄 사람있었으면 밤이면 별들을 엮어다가 내맘 한켠 채워줄 사람있었으면 강가에 풀빛 짙어오면 사람이 그리워 풀꽃내음 가득한 사람있었으면 밤이면 별들을 엮어다가 내맘 한켠 채워줄 사람있었으면 먼산에 해가 기울때면 사람이 그리워 내 지친몸 ...

((인생길)) 김은희

인생길 가는 길이 어찌 그리 꽃길만 있나 가다 보면 고단한 길 험한 길도 있지 않더냐 아무리 힘들어도 너와 나는 웃으며 살자 남은 인생 즐기면서 멋지게 살아보자 인생 뭐 별거 있더냐 그럭저럭 사는 거지 인생길 가는 길이 어찌 그리 꽃길만 있나 가다 보면 고단한 길 험한 길도 있지 않더냐 아무리 힘들어도 너와 나는 웃으며 살자 남은 인생 즐기면서 멋지...

((돈이 무엇이길래)) 김은희

지나온 내인생 뒤돌아 보니 돈때문에 울고 웃고 사연도 참 많았소 돈이 무엇이길래 사랑도 갈라 놓나요 돈이 무엇이길래 돈이 좋아 사랑이 좋아 물어보지 마세요 돈도 좋아 사랑도 좋아 돈 없으면 사는게 고통이라고 그 누가 말 했던가요 돈이 무엇이길래 울고 웃는 것일까 돈이 무엇이길래 지나온 내인생 뒤돌아 보니 돈때문에 울고 웃고 사연도 참 많았소 돈이 무...

((오늘은 왠지)) 김은희

오늘은 왠지 보고 싶어요. 그대가 보고 싶어요. 한때는 사랑했던 그 사람이 보석인줄 몰랐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는데 어떻게 너를 잊을수가 있겠니 사랑이 뭔지 그때는 어려 아무것도 몰랐어 미련만 두고 떠나간 후에야 사랑인줄 알았어 세월이 흘러 추억속에 묻혀졌던 날들이 그리워져요. 보고 싶어요. 오늘은 왠지~ 오늘은 왠지 보고 싶어요. 그대가 보고...

눈물 속의 꽃 김은희

아카시아 그 길에는? 꽃잎만 지는데 두 번 다시? 만날 수가 없는 그 사람 그래도? 그 옛날을 못 잊어 애태우며? 맺지 못할 허무한 사랑을? 울면서 울면서 잊으려 해도 피었다가 시들어진? 지금은 눈물 속의 꽃이오 달빛 고운 그 길에는? 햇빛만 타는데 이젠 다시? 옛날처럼 만날 수 없네 그래도 그 이름을? 못 잊어 볼러보며? 안타까운 상처난 사랑을 울면...

오늘은 왠지 김은희

김은희- 오늘은 왠지 오늘은 왠지 보고 싶어요.그대가 보고 싶어요. 한때는 사랑했던 그 사람이 보석인줄 몰랐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는데 어떻게 너를 잊을수가 있겠니 사랑이 뭔지 그때는 어려 아무것도 몰랐어 미련만 두고 떠나간 후에야 사랑인줄 알았어 세월이 흘러 추억속에 묻혀졌던 날들이 그리워져요. 보고 싶어요. 오늘은 왠지~

우리사랑 처음처럼 김은희

김은희- 우리 사랑 처음 처럼 1절 진정 그대가 나를 사랑 한다면 당신 가슴 속에 문을 열어 주오 아침 이슬 같은 고운 그 목소리로 나를 불러 잠을 깨워 ~줘 그대 있음에 세상 모든 것이 그림 처럼 너무 아름 다워 내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아낌 없이 모두 드리리, 기쁠때도 나와 함께, 슬플때도 나와 함께 서로를 위하여 살아 가는 거야

우리사랑 처음처럼 (Inst.) 김은희

은소리- 우리 사랑 처음 처럼 1절 진정 그대가 나를 사랑 한다면 당신 가슴 속에 문을 열어 주오 아침 이슬 같은 고운 그 목소리로 나를 불~러 잠을 깨워 ~죠 그대 있음에 세상 모든 것이 그림 처럼 너무 아름 다워 내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아낌 없이 모두 드리리, 기쁠때도 나와 함께, 슬플때도 나와 함께 서로을 위하며 살아 가는 거야 알콩 달...

숙녀 초년생 김은희

거울보고 물어봐도 나는 숙녀 누구에게 물어봐도 나는 숙녀 보란듯이 피어난 꽃이라는데 보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 그래도 나의 꿈은 무지개같이 언젠가는 피어나리 숙녀 초년생 별을 보고 물어봐도 나는 숙녀 누구에게 물어봐도 나는 숙녀 잘난 듯이 피어난 꽃이라는데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 그래도 나의 길을 찾을 때까지 내 맘대로 살아가리 숙녀 초...

신 춘향가 김은희

그렇게 비싸게 굴던 니가 웬일 그토록 차갑게 굴던 니가 웬일 갑자기 무슨 바람에 나를 다시 만나겠단거니 니 맘에 쏙드는 사람 아직 없니 아니면 날 한 번찔러 보는거니 도대체 무슨 까닭에 내 맘 다시 흔들려고 하니 너 없는 시간 보내고 웃을 수 있는 걸 알았어 어차피 짧았던 추억 그 기억보다 살아 갈 날이 많잖아 잘 살아봐 잘 살아봐 니가 원한거잖아 ...

고양이 김은희

고양이 눈은 별빛을 닮은 눈 밤에 캄캄한 밤에 요정이 마법 걸었나 작은 날개에 파란 별빛 요정이 밤에 캄캄한 밤에 그림자 친구 되어 간다네 이 밤에 간다네 이 밤에 오늘 이 밤도 아름아름다운 눈으로 우리 동네비추어주겠지 내가 뛰놀던 좁은 골목길들 모르는 곳이 없네 구석구석 왔다가 간다네 이 밤에 간다네 이 밤에 밤도 아름아름다운 눈으로 우...

단풍나무 김은희

단풍나무는 단풍나무는 가지 말라 가지 말라고 손짓 하는데 단풍잎은 단풍잎은 손을 흔들며 떠나 갑니다 모두 다 떠나가 버린 뒤 쓸쓸한 단풍나무는 차가운 바람에게라도 흔들리며 하소연 합니다 단풍잎은 단풍나무가 보고 싶지도 않나봅니다

한뫼줄기 김은희

저기 저산 어딘가에 아리랑이 있겠지 등 굽은 세월 속에 애써웃던 눈물이여 백두산 장군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제 우리 만났으니 아리랑을 찾아보세 굽이굽이 어딘가에 아리랑이 있겠지 누빈 세월 한구석에 피어나는 그리움아 섬진강 꽃바람 타고 솔꽃강 저 들판까지 이제 우리 만났으니 아리랑을 찾아보세 황톳길 어딘가에 아리랑이 있겠지 춤추는 진달래야 ...

할머니의 손 김은희

저렇게 작은 호박씨 속에 커다란 호박이 웃고 있다 작은 호박씨 그 속에는 할머니 정성이 들어 있다 할머니의 손은 따뜻한 봄 무엇이든 감싸 주는 손 꽁꽁 언 땅 녹여 새싹 틔우는 할머니의 손은 봄의 손 저렇게 작은 호박씨 속에 할머니의 봄이 들어 있다

시월나비 김은희

시월을 바라보고 서있는다세상에 나비들도 날아든다땅그림자수놓는소리 없는 날개짓 아래시월의 나는가만히눈감고 서있는다그렇게 당신을 바라봅니다그렇게 환하게 비춥니다서서히 날아오릅니다서서히 날아오릅니다시월을 바라보고 서있는다세상에 나비들도 날아든다땅그림자수놓는소리 없는 날개짓 아래시월의 나는가만히눈감고 서있는다그렇게 당신을 바라봅니다그렇게 환하게 비춥니다서서히...

하얀물개 (여는 노래) 김은희

물개야 물속에는 누가 살고있을까? (개구리 참붕어 미꾸라지 다슬기 송사리) 까만 씨앗 뿌리면은 무쓴 싹이 나니? (토마토 오이 가지 고추랑 호박) 햇볕이 나면 빨래를 말려 필요한 물건은 만들어 써요 물개를 따라 춤을 추면은 모든게 재미있어 랄랄랄랄라 하얀물개랑 우리 바깥에서 놀자 땀흘리고 노래하고 놀자 하얀물개는 모든 아이들의 친구 오랫동안 꿈꿔오...

물망초 부르스 김은희

잊으려 애써봐도 잊을 수가 없어서 밤마다 꿈마다 그 모습 찾아서 가슴 깊이 아로새긴 첫사랑의 꿈도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언제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는 물망초 부르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람을 낮이나 밤이나 그 모습 찾아서 마음 깊이 아로새긴 첫사랑의 꿈도 사랑의 맹세 사랑의 눈물 언제 언제까지나 기다려보는 물망초 부르스

아직도 사랑하나봐 김은희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그리운 사람 있어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사는지오늘은 정말 보고 싶어작별의 인사도 못했는데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면정말 정말 사랑했다고꼭 한번 전하고 싶어내 마음 비가 되어 당신 곁으로아직도 사랑 하나 봐오늘처럼 바람이 불면그리운 사람 있어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사는지오늘은 정말 보고 싶어한마디 변명도 못했는데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면당...

사랑님 (Cover Ver.) 김은희

몇굽이 돌고 돌아사랑님을 보았을까새벽 안개 이슬 되어알알이 맺혔구나한 올 한 올 타는 가슴어디에 둘까그리운 맘 사랑에 졌네아 아아 아 아 아아 아안타까운 내 님이여저 구름에 몸을 실어둥실 둥실 띄워볼까저 바람은 내 맘 알까먹물 같은 이내 심정사랑님은 아시려나몇굽이 돌고 돌아사랑님을 보았을까새벽 안개 이슬 되어알알이 맺혔구나한 올 한 올 타는 가슴어디에...

부초같은 인생 (Cover Ver.) 김은희

내 인생 고달프다울어본다고 누가 내 맘 알리요어차피 내가 택한 길이 아니냐웃으면서 살아가보자천 년을 살리요몇 백 년을 살다 가리요세상은 가만 있는데우리만 변하는 구려아아아아 아 아아 아부초 같은 우리네 인생아 아 아 아아아 우리네 인생한 걸음 길을 걷다 돌아다보니보랏빛 내 인생웃으며 걸어왔던 길이 아니냐후회 없이 살아가 보자천 년을 살리요몇 백 년을 ...

Come 2 Me (Feat. 김은희) 고양이가 물을 싫어해

I want it,s your love it,s your love *2 I want it,s your love 너도 알겠지만 I want it,s your love Forever~ 날 바라보는 너의 눈빛들이 더 뜨거워 지길원해~ 이젠 너를 사랑할것 같아 더 짜릿해 지는거야~널 원하는 날 너도 느끼잖아~~ 오늘밤엔 날 가져봐~~ 널 바라보는

주님의 말씀은 나의 생명 (Feat. 김성결) 김은희 (폴리코드)

지나간 모든 순간마다주님은 나와 동행해주셨네모든 위험을 물리쳐주시고주님 품 안에 나를 안아주셨네세상에서 내가 고난 당할 때진리의 말씀으로 날 위로하셨네그 어떤 달콤한 말보다주님의 말씀만이 위로를 주네주님의 말씀은 나의 생명무엇과도 바꾸지 않으리기도와 찬양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으니내게 부족함이 없네주님의 말씀은 나의 생명무엇과도 바꾸지 않으리주님의 사...

가을 우체국 앞에서 문진오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 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

걷는 사람 문진오

이제 다시 떠날 시간이라고 내려 놓으라고 잊어버리라고 길을 나서야 다시 시작 할 수 있다고 먼 바다에 도착 할 수 있다고 사람들 소리 웅성대는 우물 안에선 아무것도 들을 수 없다고 넓은 하늘 볼 수 없다고 좋은 시간은 너무 짧고 기다림은 항상 너무 멀었지만 허나 걷고 있는 사람을 보라 느린 듯 보여도 어느새 저만치 홀로 걷고 있다 떠나자 새롭게 피어나...

사랑외로움 문진오

사랑 그것은 서로의 외로움 나의 외로움을 네가 받아 줄 것이라는 욕망 사랑 그것은 서로의 외로움 너의 외로움을 내가 받아 안고 싶은 희망 그러나 항상 스쳐 지나버리는 버스 차창 속 실루엣처럼 만질 수도 없는 만날 수도 없는 너의 그림자 사랑 그것은 너와 나의 그림자 너일 것 같은 나일 것 같은 서로의 그림자 사랑 그것은 너와 나의 그림자 잡을 수도 가...

내 아이야 문진오

세상 모든걸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 내 아이야 눈을 뜨고 귀를 열어 세상을 둘러봐 내 아이야 따뜻한 봄날엔 씨뿌리는 농부가 되고 꽃피는 여름엔 춤추는 한마리 나비가 되고 풍성한 가을엔 노란들판 그리는 화가가 되고 눈내린 겨울엔 주님 노래하는 시인되렴 내 아이야 세상 모든이가 자신에 탑을 쌓을때 넌 세상을 공평이 비추는 햇살이 되고 세상 모든...

문진오

비 - 문진오 비가 내리네 소리 없이 비 속에 내 마음도 젖어드네 이 비 속을 걸으며 너를 생각하네 잊었던 기억이 꿈을 꾸고 너의 모습 스쳐가네 차가운 바람 미소를 짓고 나를 흔들고 가네 간주중 비가 내리네 소리 없이 비 속에 내 마음도 젖어드네 너를 따라 걷다가 또 나를 바라보네 잊었던 기억 속 내 모습이 오래 된 영화처럼 스쳐가네 지금은

수선화에게 문진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 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 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그림자도 외로움에 ...